앤서니 테일러 심판, 벤투 감독 향해 레드카드[연합뉴스][연합뉴스]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을 퇴장시키고, 과거 토트넘 시절 손흥민 선수에게도 레드카드를 꺼내 들어 우리 축구 팬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영국의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20년 간의 심판 생활을 마무리합니다.
테일러 심판은 공식 성명을 통해 "엘리트 심판으로 뛴 것은 큰 특권이었지만, 거센 압박과 끝없는 비판의 시선이 있었다"며 "이제 물러날 때가 됐다"고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7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16강전이 그의 통산 831번째이자 마지막 경기가 됐습니다.
교도관 출신으로 2006년 심판에 입문한 테일러 심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432경기를 관장했고, 지난 14년간 FIFA 국제심판으로 활약하며 A매치 163경기를 맡았습니다.
테일러 심판은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당시, 종료 직전 한국의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무시하고 경기 종료 휘슬을 불어 강하게 항의하던 벤투 감독을 퇴장시고, 그보다 앞서 2019년 EPL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에서는 손흥민 선수에게 퇴장을 명해 우리 국민들에게 강렬한 기억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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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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