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스페인 접경 프니데크 인근[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스페인 자치도시 세우타로 이주민 수만 명이 밀려 들어온 데 대해 "이는 공격이자 스페인 영토 보전에 대한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현지시간 31일 세우타를 방문해 "스페인 정부는 세우타시와 함께한다"며 "지난 몇 시간 그들이 겪은 근심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법적 자격이 없는 이주민의 신속한 추방을 위해 세우타에 임시 접수 센터를 설치하고, 월경 방지를 위해 해안에 경계용 부표를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공식 추방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이미 많은 이주민이 떠나고 있다"며 모로코 당국이 송환 계획에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체스 정부는 유럽연합(EU) 다른 국가보다 관대한 이민 정책을 펼쳐 왔으나 한꺼번에 수만 명이 무단 입국하는 이번 위기로 국내외에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스페인 내무부는 하루 동안 국경을 넘어 세우타로 들어온 이주민이 4만9천명으로 추산되고 그 과정에서 숨진 사람은 1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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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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