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onterey County Sheriff's Office]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바다 수영 중 실종되었던 철인3종 경기 선수가 상어의 공격을 받아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포스트는 현지시간 1일, 새로 공개된 검시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사망한 에리카 폭스(55)는 2025년 12월 몬터레이 해안에서 동료 14명과 함께 바다 수영을 하던 중 실종되었습니다.

일주일 뒤 그녀의 시신은 사고 지점에서 약 40km 떨어진 대번포트 해변 근처에서 발견됐는데, 발견 당시 폭스는 수영복을 일부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산타크루즈 카운티 검시관 사무실은 폭스 씨의 사망 원인을 “상어 공격으로 인한 날카로운 자상 및 둔기 손상, 그리고 익사”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폭스의 잠수복이 찢어져 있었으며, 복부부터 무릎까지 반원 형태의 이빨 자국이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당시 폭스는 남편과 함께 만든 수영 동호회 회원들과 주간 정기 수영에 참여 중이었습니다.

동료들은 거대한 물보라가 이는 것을 보고 상어의 습격을 직감해 해안으로 피신했으나, 폭스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부검 결과가 “상어가 사람을 물고 수면 아래로 잠수하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자들의 증언과 일치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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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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