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일·국방·보훈부 업무보고…"외교에 정쟁 안타까워"
"사회공동체 운명 책임지는 입장에선 실천이 중요"…여권 역할론 부각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국방부·국가보훈부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5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국방부·국가보훈부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5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최전방 '빈 총 경계'에 대해 "하나씩 후퇴하면 나중에는 화살 창고에 화살이 한 개도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군 기강 확립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국방부·국가보훈부 등 부처 업무보고에서 "최근에 삽탄을 안 하고 경계 근무하다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공동체 자체를 지켜내는 '안전 보장'의 핵심이 '국방'이라고 강조한 이 대통령은 '뽕나무 화살'을 예로 들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옛날 무기 화살 중에 뽕나무 화살이 최고라고 한다"며 처음엔 뽕나무 화살을 구비했다 전쟁이 없어지면 대나무 화살, 나중엔 갈대 화살로 바꿔 놓을 수 있다며 그렇게 "하나씩 후퇴하면 나중에는 화살 창고에 화살이 한 개도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체적으론 "매우 훌륭하게 (국방과 군기가) 잘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작은 틈새도 없으면 좋겠다는 게 우리 국민의 여론"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통일부 보고에 앞서 이 대통령은 "메아리 없는 함성을 지리는 느낌이 들 것"이라면서 북한과 "결코 떨어질 수 없는 불가피한 사이"라고 짚었습니다.
'대결적 입장'을 취해 정무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공동체에는 해악"이라며 평화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북한을 '조선'으로 부르자는 일부의 주장을 염두에 둔 듯 "본의 아니게 용어 하나, 표현 하나 가지고 정쟁의 대상이 되고 하니 더욱 신중해야 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대부분 선진국에서는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는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데, 우리는 안타깝게도 가장 중요한 외교·안보 문제가 정쟁의 대상이 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정부와 여당 등 집권 세력의 역할도 강조, "사회공동체 전체의 운명을 책임지는 권한을 가진 입장에서는 주장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 그 길이 야당일 때와는 다르다"며 "책임만큼 권한을 가진 입장일수록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행동으로, 주장을 하는 것보다는 결과로 책임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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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사회공동체 운명 책임지는 입장에선 실천이 중요"…여권 역할론 부각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국방부·국가보훈부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5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국방부·국가보훈부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5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이재명 대통령이 최전방 '빈 총 경계'에 대해 "하나씩 후퇴하면 나중에는 화살 창고에 화살이 한 개도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군 기강 확립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국방부·국가보훈부 등 부처 업무보고에서 "최근에 삽탄을 안 하고 경계 근무하다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공동체 자체를 지켜내는 '안전 보장'의 핵심이 '국방'이라고 강조한 이 대통령은 '뽕나무 화살'을 예로 들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옛날 무기 화살 중에 뽕나무 화살이 최고라고 한다"며 처음엔 뽕나무 화살을 구비했다 전쟁이 없어지면 대나무 화살, 나중엔 갈대 화살로 바꿔 놓을 수 있다며 그렇게 "하나씩 후퇴하면 나중에는 화살 창고에 화살이 한 개도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체적으론 "매우 훌륭하게 (국방과 군기가) 잘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작은 틈새도 없으면 좋겠다는 게 우리 국민의 여론"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통일부 보고에 앞서 이 대통령은 "메아리 없는 함성을 지리는 느낌이 들 것"이라면서 북한과 "결코 떨어질 수 없는 불가피한 사이"라고 짚었습니다.
'대결적 입장'을 취해 정무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공동체에는 해악"이라며 평화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북한을 '조선'으로 부르자는 일부의 주장을 염두에 둔 듯 "본의 아니게 용어 하나, 표현 하나 가지고 정쟁의 대상이 되고 하니 더욱 신중해야 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대부분 선진국에서는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는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데, 우리는 안타깝게도 가장 중요한 외교·안보 문제가 정쟁의 대상이 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정부와 여당 등 집권 세력의 역할도 강조, "사회공동체 전체의 운명을 책임지는 권한을 가진 입장에서는 주장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 그 길이 야당일 때와는 다르다"며 "책임만큼 권한을 가진 입장일수록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행동으로, 주장을 하는 것보다는 결과로 책임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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