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에이스 임종언(고양시청)이 불시 금지약물 검사를 위한 소재지 보고 위반으로 중징계 위기에 몰렸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임종언의 소속사인 700 크리에이터스에 따르면, 임종언은 최근 1년 동안 국제검사기구(ITA)가 시행하는 도핑 검사를 위한 소재지 보고를 세 차례 위반해 징계 절차 대상에 올랐습니다.
소속사 측은 "임종언의 위반 행위는 고의성이 없는 실수"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변호사를 선임해 소명한 상태로 중징계가 내려질 경우 항소 절차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리트 선수들은 불시 도핑 검사를 위해 자신의 훈련 장소와 거주지 등 소재지 정보를 도핑방지행정관리시스템(ADAMS)에 등록해야 합니다.
도핑 검사관은 선수들이 등록한 정보를 바탕으로 예고 없이 방문해 검사를 진행합니다.
신고한 장소에 없는 선수는 소재지 보고 위반으로 경고받으며, 12개월 안에 3차례 위반하면 도핑 검사 회피 혐의로 최대 2년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임종언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둔 지난 2월 소재지 정보 등록을 하지 않아 첫 번째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월엔 대표팀 훈련 기간을 착각해 소재지를 진천선수촌으로 기재했다가 검사받지 못했고, 지난달에도 소재지 변경을 제대로 하지 않아 세 번째 위반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종언이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으면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되고, 2026-2027시즌 대회에도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없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연맹 차원에서 임종언이 중징계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언은 고교 재학 시절인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1위에 오른 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대표팀 에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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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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