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대출규제에 수도권 분양시장 전망 하락금리·대출규제에 수도권 분양시장 전망 하락(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위축된 반면, 비수도권은 개발 호재와 지방 미분양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양시장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5.6포인트 상승한 93.2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아파트 모습. 2026.8.6
city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금리·대출규제에 수도권 분양시장 전망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위축된 반면, 비수도권은 개발 호재와 지방 미분양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양시장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5.6포인트 상승한 93.2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아파트 모습. 202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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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은 반도체 클러스터 등 개발 호재와 미분양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양시장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5.6포인트 상승한 93.2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분양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가 향후 아파트 분양시장 여건을 전망한 지표입니다.
100을 넘으면 분양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부정적 응답보다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4.0포인트(102.5→88.5) 하락한 반면 비수도권은 9.8포인트(84.4→94.2)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7.0포인트(114.3→97.3), 인천이 12.5포인트(93.1→80.6), 경기가 12.5포인트(100.0→87.5) 각각 떨어졌습니다.
연구원은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단행된 금리 인상과 추가 인상 가능성, 경기 일부 지역의 규제지역 추가 지정에 따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강화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등으로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세제 개편안 발표에 따른 불확실성과 높은 분양가 부담까지 겹치면서 사업자들의 기대 심리가 위축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제주가 31.2포인트(68.8→100.0)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광주 22.9포인트(88.2→111.1), 경북 21.0포인트(85.7→106.7), 전남 18.9포인트(70.0→88.9), 강원 16.7포인트(75.0→91.7), 경남 15.4포인트(84.6→100.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부산은 5.6포인트(77.8→72.2), 대구는 3.5포인트(81.8→78.3), 충남은 2.4포인트(85.7→83.3) 각각 하락했고, 세종(92.9)과 전북(100.0)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연구원은 "영호남의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개발, 신축 아파트 공급 부족에 따른 전세난, '가액 중심'의 종합부동산세 개편 논의 등 지역별 호재가 금융규제 부담을 일부 상쇄한 데다 수도권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지방 미분양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고 풀이했습니다.
다만 "전국 분양전망지수가 여전히 기준선(100)을 밑돌아 전반적인 분양시장 회복을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8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2.9포인트 상승한 107.6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5.7포인트 하락한 88.1,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2.8포인트 하락한 91.0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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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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