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PG)[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최근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코스닥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개인 투자자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를 648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 가운데 13번째,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서는 9번째로 많은 순매수 규모입니다.
코스닥이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 상품인 만큼, 최근 코스닥 급등세가 이어지자 향후 조정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인은 코스닥 하락에 두 배로 베팅하는 '삼성 인버스 2X코스닥150선물'도 218억원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닥 상승에 두 배로 베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3,241억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이 기간 코스닥 지수는 32.5% 급등했습니다.
코스피 상승률 12.62%의 세 배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대형 반도체주에서 코스닥과 소외주로 수급이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단기간 급등에 따른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함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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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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