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강인[연합뉴스][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 선수가 첫 선발 출전 무대에서 단 35분 만에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이강인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 동안 피치를 누볐습니다.

아데몰라 루크먼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 이강인은 최전방과 중원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프리롤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이강인은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 감각으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었습니다.

전반 8분, 상대의 강한 압박을 가볍게 벗겨낸 뒤 침투하는 루크먼을 향해 수비 뒷공간을 허무는 자갈 까기 패스를 찔러주며 첫 빅찬스를 만들어냈습니다. 전반 32분에도 중앙선 부근에서 수비 시선을 끌어모은 뒤 또 한 번 정확한 공간 패스를 건네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단 9번의 볼 터치 속에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한 이강인은 전반 35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대 1 역전승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쳤습니다.

첫 선발 무대에서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이강인은 다음 주 말라가와의 라리가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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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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