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FP=연합뉴스][AFP=연합뉴스]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호날두는 17일(한국 시간)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이 아마 축구 선수로서 마지막 해가 될 것 같다"며 "멋진 유산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호날두가 본인의 은퇴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면서 "축구가 떠난 빈자리가 크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시간을 채워야 한다. 은퇴 후에도 나를 바쁘게 할 일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더 많이 즐기고, 여행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파델(라켓 스포츠)을 치고 직접 경기도 보고 싶다. 지난 25년 동안 많은 희생을 했던 만큼 내가, 그리고 가족이 함께 이뤄낸 것들을 즐기고 싶다"고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습니다.
2002년 스포르팅에서 프로에 데뷔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20년 넘게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한 그는 발롱도르도 5차례나 수상한 바 있습니다.
한편, 호날두는 소속팀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통산 976골을 넣었습니다. 이에 이번 시즌 알나스르에서 '개인 통산 1천 골'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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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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