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스레드 @96.1009__][출처=스레드 @96.1009__]
[출처=스레드 @96.1009__][출처=스레드 @96.1009__]몸이 불편한 승객이 고속버스 안에서 용변을 실수하자, 기사가 직접 승객을 씻기고 자리를 정리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양산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서울에서 양산으로 내려오는 고속버스에서 겪은 일을 소개했습니다.
A씨는 “버스에는 저희 가족과 함께 50~60대로 보이는 하체가 불편한 승객분이 타고 계셨다”며 “지팡이 없이는 거동이 어려운 분이었는데, 용변을 많이 참으셨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몸이 불편하시다 보니 미처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실수를 하셨다”고 설명했습니다.
버스가 휴게소에 도착하자 기사는 곧바로 해당 승객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A씨는 “기사님께서 휴게소에 도착하자마자 그분을 직접 씻겨 드리기 시작했다”며 “혼자서는 힘드실 것 같아 저도 함께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갈아 입으실 바지를 사 왔고, 기사님과 함께 몸에 묻은 것을 씻겨 드린 뒤 새 바지를 입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팡이도 가져다 드리고 비를 맞지 않도록 우산을 씌워 다시 버스에 탑승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A씨는 “무엇보다 기사님께서 정말 대단하셨다”며 “끝까지 싫은 내색 한 번 하지 않으시고 직접 씻겨 드리고 자리까지 정리한 뒤 방석도 깔아주셨다”고 전했습니다.
기사의 배려는 이후에도 이어졌습니다.
A씨는 “기사님께서 제가 산 바짓값을 주겠다고 하셨지만 받지 않았다”며 “저도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가족이어도 용변을 처리하는 건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다”, “기사님과 함께 도운 카페 사장님 모두 훌륭하다”, “이런 사람들의 선한 영향력에 인류애가 충전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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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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