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빈[국제빙상경기연맹 인스타그램 캡쳐][국제빙상경기연맹 인스타그램 캡쳐]


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차세대 에이스 최하빈 선수가 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대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하빈은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98.70점, 예술점수 71.50점으로 합계 170.20점을 받았습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더한 최종 총점은 246.41점으로, 기존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14점 이상 뛰어넘으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쇼트프로그램 점프 실수로 5위에 머물렀던 최하빈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판을 뒤집었습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음악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최하빈은 첫 과제이자 고난도 기술인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습니다.

이어 쿼드러플 러츠 단독 점프와 쿼드러플 토루프까지, 무려 3개의 4회전 점프를 모두 흠결 없이 클린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서도 트리플 악셀 시퀀스 점프를 포함한 남은 과제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최하빈은 2년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이재근도 총점 229.77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선수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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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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