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미스코리아 진 정연우.[출처=정연우 인스타그램 캡처][출처=정연우 인스타그램 캡처]


"저는 성형은 안 했고 시술은 여러 번 했습니다. 자연 미인이면 가치가 올라가고 아니라면 떨어지나요?"

지난해 미스코리아 진에 오른 정연우가 올해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을 둘러싼 성형 의혹에 대해 견해를 밝혔습니다.

정연우는 지난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성형 관련 얘기는) 대답할 가치도 없는 내용이라 생각해서 한 번도 해명이나 직접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사랑하는 동료들에게도 무례하고 가치 없는 말들로 쉬이 상처 입히는 모습을 수도 없이 지켜봐 왔기에 조심스레 얘기를 꺼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미스코리아가 아무래도 사람을 평가하는 성격의 대회다 보니 외모에 초점이 맞춰지는 건 불가피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도 "다만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 부분은 미스코리아는 외모로만 심사하는 대회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연우는 미스코리아 대회에서는 비공개로 1대1 면접, 시사와 관련된 발표, 자기소개, 장기자랑 등 대회 주제에 맞는 여러 심사를 거쳐 무대에 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연우는 이와 관련해 "매년 성형 여부가 가장 큰 논란이 되는 현실은 이런 노력을 거쳐온 참가자들과 대회의 본질까지 평가절하되는 것처럼 느껴져서 씁쓸하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의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보며 어디가 달라졌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 그렇게 뜯어 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성형했다고 확신하는 사람들, 자신의 편협한 사고에 갇혀 타인에게 무례한 언행을 하는 사람들"을 언급하며 "그렇게밖에 타인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시야가 안타까울 뿐"이라고 토로했습니다.

2026 미스코리아 진 우서윤.[출처=우서윤 인스타그램 캡처][출처=우서윤 인스타그램 캡처]


정연우가 이러한 내용의 글을 올린 데에는 전 농구 스타 우지원의 딸 우서윤이 올해 미스코리아 진에 오르며 성형 관련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우서윤의 미스코리아 진 당선 이후 SNS에서는 우서윤의 과거 방송 출연 당시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한 글이 확산했고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성형 여부를 추측하며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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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연(yeon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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