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집트 정상회담[신화=연합뉴스 제공][신화=연합뉴스 제공]


10년 만에 이집트를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 2일 중동 지역에 대한 외부 간섭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 알이티하드야 대통령궁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중동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중동 외부 세력의 간섭에 반대한다"며 "역내 국가들이 평화와 안보의 대화를 강화하고 안보 구조의 재편을 모색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 측은 역내 각국과 함께 국제 항로의 안전을 수호한다며 "역내 공동의 안보를 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은 공개적으로 미국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국제사회, 특히 역외 강대국은 역내 국가들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존중하고 안보와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집트 측은 중국 측과 함께 무역·투자, 인프라 건설 등 분야에서 협력을 긴밀히 하고 군사·안보 교류를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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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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