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셔 경찰은 도난당한 기네스 맥주를 모두 회수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으며, 목격자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사진=브라이언 오브라이언/아일리시 타임스)


영국에서 기네스 맥주 약 7만 잔어치가 트레일러째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3일 AP통신과 WSLS 등 외신을 종합하면, 영국 체셔 경찰은 잉글랜드 북서부 리버풀 인근의 한 물류창고에서 트레일러 트럭 2대에 실려 있던 기네스 맥주가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난당한 맥주는 약 800배럴, 7만 잔가량으로 추정되며, 가치는 약 11만5천 파운드, 우리 돈 약 2억1천만 원에 달합니다.

맥주를 실은 트레일러 2대의 가치는 별도로 약 5만 파운드, 약 9천만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은 지난달 31일 밤 잉글랜드 체셔주 런콘의 한 산업단지에서 발생했습니다.

용의자 2명은 트럭을 몰고 산업단지에 나타나 기네스 맥주가 실린 트레일러를 통째로 끌고 달아났습니다.

도난당한 맥주는 주점 등에 공급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리 매클래치 형사는 "기네스가 건강에 좋다는 말이 유명하지만, 이는 맥주를 정당하게 구매하고 값을 지불했을 때만 해당한다"며 "도난당한 물품을 모두 되찾을 때까지 수사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미국에서도 대규모 맥주 절도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벌어졌습니다.

앞서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남부의 한 창고에서 미국 맥주 브랜드 '팹스트 블루 리본'(PBR) 맥주 약 3만4천 캔이 도난당했습니다.

당시 피해액은 약 7만 달러로 추산됐으며, 팹스트 블루 리본 측은 도난 맥주를 되찾는 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2만 달러의 포상금을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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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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