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사건 현장 살피는 경찰


지난해 발생한 경남 '창원 모텔 흉기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이 사건 담당 경찰관 등을 고소했습니다.

피해자 유족 법률대리인 측은 사건 당시 현장 출동 경찰관과 보호관찰 담당자 등 10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창원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는 사건 당시 위급 상황임에도 경찰 대응이 지체됐다는 주장과 보호관찰 대상이었던 피의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지난해 12월 3일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A씨가 남녀 중학생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은 중상을 입힌 뒤 건물에서 뛰어내려 사망했습니다.

A씨는 2021년 7월 강간죄로 징역 5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5년을 선고받은 보호관찰 대상자였지만 '성범죄자알림e'에 기재된 주소에 사실상 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또, 범행 수 시간 전 흉기를 들고 또 다른 20대 여성 주거지를 찾아간 혐의(특수협박)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현행범 또는 긴급체포 요건이 아니라는 이유로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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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sweet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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