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와 악수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연합뉴스 자료제공][연합뉴스 자료제공]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국회를 찾은 미셸 스틸 대사와 만나 "한미동맹이 아직 굳건하다고 믿지만, 한미동맹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많은 걱정과 고민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15일) 오후 스틸 대사와의 접견에서 "지난번 미국을 방문했을 때 워싱턴의 많은 분들이 한미동맹을 걱정하는 말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최근 진영의 대립과 무력충돌이 확대되고, 다자주의가 확장하고 보호주의가 심화되면서 글로벌 질서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며 "올해 73주년의 한미동맹도 시대적 변화에 맞춰 업그레이드 해나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동맹의 기본은 신뢰"라며 "신뢰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가 같은 가치를 공유해야 하고, 동시에 상호 이익을 증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양국이 마주한 현안들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일들도 있을 수 있다"면서도 "가까운 미래만 볼 것이 아니라, 한미 양국이 함께 만들어갈 원대한 미래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한미동맹이 직면한 또 하나의 숙제는 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안보 문제"라며 "한미 양국이 안보 협력을 보다 강화해서 이러한 위협에 맞서나가야 한다. 대사께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한반도 안보 현안을 챙겨봐줬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한미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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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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