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청와대는 내일(17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안보 현안을 논의합니다.
다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회의에서 이번 회의에서 '호르무즈 파병'고 관련해 구체적 결론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당초 정부와 정치권 안팎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단 압박에 호르무즈 파병 문제가 회의 안건에 오르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최근 신중론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방부는 이미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했고 실사를 마친 뒤 지난 10일 귀국, 보고 준비 등은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관계자들은 파병 반대 여론이 우세한 점, 한미 외교장관 회담 등을 고려해 논의가 미뤄졌다고 분위기를 전합니다.
이와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내일(17일) 워싱턴 DC로 출국합니다.
내주 유엔총회를 앞두고 민감한 시기 사전 조율 성격으로 한미 외교장관이 대좌하는 만큼, 이번 회담에서 호르무즈 파병을 포함해 대미투자 등 양국 사이에 얽힌 복잡한 현안이 갈래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청와대는 'NSC 상임위 안건에서 호르무즈 파병 문제가 빠졌다'는 보도에 대해 "국가 주요 안보 사안을 다루는 NSC 관련 의제 및 논의 내용에 대한 근거 없는 추정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보도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지속적인 '파병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면서도, 호르무즈 해협 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 공조, 국내의 반대 여론을 상쇄할 묘수 등을 두고 고심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파병의 최종 결정권은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있는 만큼, 오는 18일 이재명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파병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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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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