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수단 지도[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수단에서 또 금광이 무너져 60여 명의 광부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16일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수단 서코르도판주 엘나후드 인근 알자라 금광에서 갱도가 잇달아 무너졌습니다.

신화 통신은 사망자가 최소 63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직도 많은 광부가 잔해 아래에 갇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서코르도판주는 반군 신속지원군(RSF)이 장악한 지역으로, 사실상 대규모 구조 작업이 불가능하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수단은 과거 원유 생산의 75%를 담당하던 남수단이 2011년 분리 독립한 이후 금을 외화 확보의 핵심 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 채굴이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하는 소규모 방식으로 이뤄지는 데다 노후화된 설비와 열악한 안전 기준 등으로 사고가 잦습니다.

특히 2023년 4월 정부군과 RSF의 내전이 벌어져 양측 모두 군 자금의 상당 부분을 금 산업에서 충당하고 밀수출이 횡행하면서 채굴 환경은 더 황폐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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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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