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본점[촬영 이세원][촬영 이세원]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국세청에 적발된 사업자 차명계좌는 NH농협은행에 개설된 계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4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차명계좌 신고 금융회사 내역'을 보면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신고돼 색출된 사업자 차명계좌는 총 28개 금융회사 3,47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회사별로는 NH농협은행 개설 계좌가 70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민은행 497건, 농축협 471건, 신한은행 319건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 네 곳은 총 1,990건으로 전체의 57.3%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로는 기업은행 277건, 우리은행 270건, 카카오뱅크 241건, 하나은행 185건, iM뱅크 91건, 새마을금고 85건 순이었습니다.

강민국 의원은 "차명계좌 방치는 매출 누락 등 탈세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뿐만 아니라 성실 납세자와의 과세 형평성 측면에서도 문제 발생 소지가 다분하다"며 "국세청은 차명계좌 근절과 신고 활성화를 위해 포상금을 인상하고 적극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개별 신고 정보는 정확히 관리하고 있으나, 이를 별도 금융회사별 통계로 관리하고 있지는 않다"며 "차명계좌 사용 근절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강민국 의원실 제공][강민국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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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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