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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긴급뉴스로 보도…"김정은 불만 표시"

사회

연합뉴스TV 외신, 긴급뉴스로 보도…"김정은 불만 표시"
  • 송고시간 2019-05-05 03:08:05
외신, 긴급뉴스로 보도…"김정은 불만 표시"

[뉴스리뷰]

[앵커]



주요 외신들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소식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불만이 반영됐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은 합동참모본부의 발표가 나온 직후 곧바로 긴급뉴스를 내보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과 일본 교도통신 역시 북한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북한의 이번 행동이 반드시 북미 간 약속 위반은 아니다"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불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 핵 폐기와 관련한 북미 대화에서 북한이 미국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북미대화가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북한이 행동에 나섰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AP통신은 이번 발사가 대북제재 해제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미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백악관은 비교적 차분한 태도를 보이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활동을 인지하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감시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는 짤막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일본은 "북한의 발사체가 일본의 영토나 배타적경제수역에 날라온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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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