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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트리] "벌써 폭염주의보?"…내일 올들어 가장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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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트리] "벌써 폭염주의보?"…내일 올들어 가장 더워
  • 송고시간 2019-05-16 04:50:08
[날씨트리] "벌써 폭염주의보?"…내일 올들어 가장 더워

5월 중순에 벌써 여름더위라니, 많이 이른감이 있죠.

더위의 기준이 되는 폭염특보제는 2008년에 처음 시행됐는데요.

오늘 광주는 올해 처음이자, 특보제 시행 이후 가장 빠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그렇다면 폭염특보는 대체 얼마나 더워야 내려지는 걸까요?

먼저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은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고요.

그보다 단계가 높은 폭염경보는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은 채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오늘 낮동안 광주 풍암 지점이 33.1도까지 올랐고요.

내일도 33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오늘 폭염주의보가 내려진거죠.

그렇다면 폭염특보는 대체로 언제쯤 내려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5년간을 살펴보면 확실히 특보가 5월달에 많이 발효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려졌던 지역은 다양하죠.

하지만 가장 빨랐던게 2016년과 2017년에 5월 19일이었단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그보다도 4일이나 앞당겨진겁니다.

남부지방을 비롯해, 서울도 오늘은 28도까지 올라 제법 더웠습니다.

내일은 낮기온이 30도까지 치솟아 고온현상이 절정을 보이겠고요.

많은 지역들에서 올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적으로 자외선이 매우 강하고, 오존농도도 나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노약자는 바깥 활동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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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