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 비싼 신생아용 결핵 백신을 팔기 위해 싼 백신의 출고 물량을 줄여 부당 이득을 챙긴 백신 독점 수입업체가 고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만2,000원짜리 고가 결핵 백신을 더 팔 목적으로 국가 무료 접종용인 2,300원짜리 백신의 공급을 중단한 결핵 백신 독점 수입업체 한국백신에 9억9천만원의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을 결정했습니다.
공정위가 신생아 건강과 직결된 백신을 대상으로 독점 사업자의 출고 조절 행위를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부당 출고 조절을 제재한 것은 20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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