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교부에서는 오늘(2일)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이태호 2차관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사망자 유가족의 의견을 청취해 장례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태호 / 외교부 2차관> "오늘 사고 발생 4일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각 기관에서 사고 대응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헝가리 지금 현지 여건이 상당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종자 수색, 선체 인양작업을 위해서 현지에 가 있는 우리 긴급구호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긴급구조대가 대원들의 안전을 유의해가면서 헝가리 당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이런 과정에서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작업에 임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각 부처에서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해서 현지에 나가있는 우리 신속대응팀과 긴급구호대가 활동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현지와 긴밀히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헝가리에 도착한 가족들이 현지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여행사와 협조해서 최대한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 시간이죠, 어제 저녁 가족들이 사망자 시신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공관과 함께 유가족들의 의견을 잘 청취해서 여행사와 협조해서 장례절차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또 챙겨나가고 또 생환자들의 귀국 이 부분도 잘 챙겨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보도 통해서 알려졌습니다만 우리 국민이 탑승한 선박을 침몰 시킨 크루즈 선장이 중과실을 이유로 구속됐습니다.
앞으로 사고 원인 조사, 또 책임자 규명 등의 절차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헝가리 당국의 노력을 계속 촉구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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