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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사고' 지자체 대책반·후속책…행사 취소도

사회

연합뉴스TV '헝가리 사고' 지자체 대책반·후속책…행사 취소도
  • 송고시간 2019-06-03 03:32:48
'헝가리 사고' 지자체 대책반·후속책…행사 취소도

[뉴스리뷰]

[앵커]

헝가리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를 계기로 서울시와 경기도 등 일부 지자체는 대응반을 자체 가동했습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는 예정된 축제나 행사가 취소됐거나 축소돼 진행됐습니다.

한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후 피해자가 사는 국내 일부 지자체들이 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측면 지원에 나섰습니다.

우선 서울시는 유람선 사고가 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현지대응반을 가동키로 했습니다.

<김권기 / 서울시 기획담당관> "서울시 직원분들 중 영국과 프랑스에 근무중이신 분을 급히 헝가리로 파견을 해서 서울시민 중 피해를 입으신 유가족들을 지원하고…"

박원순 서울 시장도 부다페스트 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구조와 수색에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지 요청이 있으면 즉시 출발할 수 있게 소방본부 구조대원 6명을 대기시키는 한편 '사고대책본부'도 운영 중입니다.

경기도 역시 이재명 지사 주재로 긴급 재난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도민 피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피해자 가족들이나 이분들에게 필요한게 있는지 가능하면 우리 공무원들이 일대일로 지원을 해드리면…"

이런 상황에서 전국 지자체들은 애도 분위기 속에 각종 축제나 행사를 취소하거나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대전시는 지난 1일 예정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파티를 취소했고, 인천시청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수영대회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의 일부 지자체도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더라도 프로그램을 조정해 축하공연을 없애거나 특수효과 등을 배제한 채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른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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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