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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관리 속에 쌓이는 '불법 의료폐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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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허술한 관리 속에 쌓이는 '불법 의료폐기물'
  • 송고시간 2019-06-06 07:43:56
허술한 관리 속에 쌓이는 '불법 의료폐기물'

[앵커]

격리와 소각 등 엄격하게 처리하도록 돼 있는 의료폐기물이 환경당국의 허술한 관리 속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영남지역에서만 천톤 가까운 불법 의료폐기물들이 적발됐는데요.

이마저도 2차 감염우려 등 불안을 느낀 시민들이 찾아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창고 안으로 들어서자 화학약품 냄새와 썩는 듯한 악취가 진동합니다.

6m 높이 창고에 가득 쌓인 것은 의료용 폐기물.

혈액 묻은 붕대 등을 담은 일반의료폐기물과 신체일부나 혈액오염물질을 보관하는 위해의료폐기물이 구분없이 마구 쌓여있습니다.

바로 옆 창고는 이미 의료폐기물로 가득차 창가에서도 확인이 가능할 정돕니다.

보시는 것처럼 창고 입구까지 불법의료폐기물들이 가득 쌓여 있는 상태입니다.

일반의료폐기물에서부터 혈액오염폐기물, 그리고 이곳에 있어서는 안될 빨간색 마크가 표기 된 고위험 폐기물까지 쌓여 있습니다.

특히 이 고위험 폐기물의 경우 수거 2일 안에 처리해야 하지만 여전히 이곳저곳에 쌓여있는 상태입니다.

불법의료폐기물이 적발된 곳은 이곳만이 아닙니다.

지난 4일 경남 통영의 한 어촌마을에 폐기물처리업체가 야외에 200톤 규모의 의료폐기물을 쌓아둔 것을 시민단체가 찾아 고발했습니다.

올해 시민단체가 찾아낸 의료폐기물 불법 적재 적발건수만 6건, 규모도 천톤 가까이 됩니다.

<정석원 / 아림환경반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지금 날이 더워지면 그 속에서 부패,발효, 액 누출 이런 것들이 심각하게 우려되고요. 오늘도 보면 격리 의료폐기물(이 있는데) 감염성이 있는 것이거든요…"

대구지방환경청은 오는 7월말까지 불법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한편 환경부와 협의해 대처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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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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