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남부 쓰촨성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13명이 숨지고 200명이 다쳤습니다.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우리시간으로 어제(17일) 밤 11시 55분쯤 쓰촨성 이빈시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지인 이빈시에서 200km가량 떨어진 청두와 충칭에서도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지진 여파로 80채가 넘는 건물이 무너져 내리거나 파손되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본진 발생 이후 오늘(18일) 오후까지 여진이 50여 차례 이어지면서 많은 주민들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광장과 운동장 등 야외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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