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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발 집값 오름세 확산하나…정부, 예의주시

사회

연합뉴스TV 강남발 집값 오름세 확산하나…정부, 예의주시
  • 송고시간 2019-06-21 06:41:36
강남발 집값 오름세 확산하나…정부, 예의주시

[뉴스리뷰]

[앵커]

서울에서 강남발 아파트값 반등이 확산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시중 부동자금 흐름과 집값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이 모두 하락세를 벗어났습니다.

2주 연속 상승세를 탄 강남구에 이어 송파구가 35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고, 서초구는 보합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서울 다른 지역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마포구는 32주 만에 상승했고 양천구와 구로구도 올랐습니다.

서울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0.01% 떨어지긴 했지만 8개 자치구가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임병철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부동산 규제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 재건축 불가 입장 등이 발표된 점을 감안한다면 강남발 아파트값 상승이 서울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서울 일부 아파트는 최고가 경신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강남과 서초, 송파구의 일부 아파트는 물론 마포와 용산에서도 한강변 주변 아파트 단지들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저금리 기조 속에 시중에 부동자금도 많은 상태라 공급이 적고 희소가치가 있는 단지의 경우 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서울 아파트가격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정부가 규제를 내놓을지 여부는 시장의 흐름에 달려있다고 보고요. 전국을 대상으로 하기보다, 특정지역을 겨냥한 핀셋 규제 가능성이…"

정부의 대출 규제와 세제 강화로 추격 매수가 나타날 가능성이 작아 지속적인 집값 상승은 어렵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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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