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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첫 장맛비…제주·남해안 호우

사회

연합뉴스TV 올여름 첫 장맛비…제주·남해안 호우
  • 송고시간 2019-06-26 06:02:37
올여름 첫 장맛비…제주·남해안 호우

[뉴스리뷰]

[앵커]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됩니다.

장마철에는 한반도 1년 강수량의 1/3이 쏟아집니다.

제주와 남해안에 특히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주 장마 전망을 김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반도가 장마철에 본격 진입합니다.

남쪽 먼 곳에 위치해 있던 장마전선이 한반도까지 북상하면서 새벽에 제주에서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전에는 비구름이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고 밤에는 중부에서도 비가 오는 등 전국이 장마의 영향권에 놓이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8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서도 최고 40mm입니다.

특히 남쪽에서 뜨거운 수증기가 강하게 들어오는 낮부터 목요일 새벽까지는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에서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장마는 초여름 땡볕에서 한여름 찜통더위로 가는 길목에 한 달 가량 350mm 안팎의 많은 비를 뿌리는 시기입니다.

올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북쪽의 찬 공기와 자주 부딪혀서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집 주변 배수구와 하수구 등이 막혀 있지 않은지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과거 수해 지역의 경우는 모래주머니 등 응급 시 사용할 수 있는 방재 물품을 갖추고, 가까운 대피 장소나 비상 연락처도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은 목요일 오후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겠고 이후 주말에 다시 장맛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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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