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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연합뉴스TV 무기력 국회…뒷북 추경에 '음주심사' 논란까지
  • 송고시간 2019-08-03 07:58:04
무기력 국회…뒷북 추경에 '음주심사' 논란까지

[앵커]

일본의 2차 경제보복 조치가 현실화했지만 국회는 예정된 시일을 넘겨 뒤늦게 추경과 결의안 처리에 나섰습니다.

여야 힘 겨루기로 무기력한 모습만 보인 가운데, 음주심사 논란도 겹쳐 실망을 더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8월 첫날 본회의를 열어 일본 수출규제 철회촉구 결의안과 관련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한 여야.

하지만 추경안을 둘러싼 이견으로 결국 본회의는 예정된 시일을 넘겼고, 그 사이 일본 각의는 백색국가 배제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초당적 대응의 뜻을 모은 대일 결의안은 다급히 수정을 거쳐, 뒤늦게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윤상현 / 국회 외통위원장>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점 등을 추가 반영하기 위해 교섭단체 간 협의를 거쳐 이 수정안을 마련한 것입니다."

이번 추경안에는 일본 수출규제 관련 예산 2천732억원이 포함됐지만 결국 '늑장 대응' 오명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여야의 무책임한 태도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예결위원장의 음주 심사 논란도 비난을 더했습니다.

심야 추경 협상이 진행되던 중 붉은 얼굴로 술 냄새를 풍기며 나타난 김 위원장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어눌한 말투로 일관했습니다.

<김재원 / 국회 예결위원장> "민주당, 민주당은 그냥 이제 그… 우리는, 우리는 이 정도밖에 못하겠다 그런 생각밖에 없어요."

김 위원장은 음주 여부에 대해 확답을 피하면서 다만, "당시 회의가 전혀 예정돼있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여야 4당은 5조원이 넘는 혈세 심사를 관장하는 입장에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예결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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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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