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日, 韓 상응조치에 "냉정해야…日기업 영향 없어"

사회

연합뉴스TV 日, 韓 상응조치에 "냉정해야…日기업 영향 없어"
  • 송고시간 2019-08-04 03:30:54
日, 韓 상응조치에 "냉정해야…日기업 영향 없어"

[뉴스리뷰]

[앵커]

어제(2일)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뒤 우리 정부도 곧바로 같은 조치로 맞대응에 나섰는데요,

이와 관련한 일본 측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조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던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이 한국의 상응조치에 대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세코 경제산업상은 한국도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키로 한 데 대해 "한국이야말로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일본은 수출 관리를 매우 높은 수준에서 실시하고 있다"며 "어떤 이유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것인지 상황을 잘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조치가 보복 차원이 아니라는 기존의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세코 히로시게 / 일본 경제산업상> "이번 조치는 일본의 수출통제를 적절하게 개정하려는 것으로, 한일관계를 해치거나 대응책을 마련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또 한국의 조치와 관련해 "일본 기업에 그렇게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의 대응이 예상 범위 내라면서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법령을 오는 28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한국이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한다면 일본 정부는 당당하게 일본의 입장을 주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