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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마다 윗선 보고…김성태 딸, VVIP로 관리"

사회

연합뉴스TV "전형마다 윗선 보고…김성태 딸, VVIP로 관리"
  • 송고시간 2019-08-07 07:35:22
"전형마다 윗선 보고…김성태 딸, VVIP로 관리"

[앵커]

채용비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이 매 전형마다 관심지원자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는 내부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또 김성태 의원의 딸을 정규직 채용 전부터 VVIP로 특별 관리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석채 전 KT 회장이 매 전형마다 '관심지원자'의 전형 결과를 보고 받았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증언을 한 사람은 이 전 회장과 함께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택 당시 인사담당 상무.

부정채용 된 관심지원자와 내부임원추천자 명단을 관리한 인물입니다.

김 상무는 1, 2차 전형 결과는 이 전 회장 비서실에 메일로, 3차, 4차 전형 결과는 김상효 당시 인재경영실장이 이 전 회장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당시 KT 인재경영실과 이 전 회장 비서실이 주고받은 메일에도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인사 담당자들이 '일종의 저항'으로 해당 지원자들의 원점수와 부정적 의견을 적어 보고했지만, 결과는 합격이었다고도 했습니다.

김성태 의원의 딸이 파견계약직으로 일할 때부터 VVIP급으로 관리된 정황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의 딸의 이름 등이 담긴 'VVIP급 관련 직원'이라는 내부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김 상무는 이 전 회장 비서실로부터 VVIP급 자제들이 회사생활 하는 데 어려운 점은 없는지 파악하란 지시가 내려와 명단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채택이 무산된 뒤 김 의원 딸 채용 지시가 내려온 데 대해선 도움 받은 데 대한 관리 차원에서 이뤄진 걸로 이해했단 취지의 답변을 내놨습니다.

실무진이 알아서 한 일이라는 이 전 회장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럴 만한 동기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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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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