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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강감찬함 출항…호르무즈 파병 가능성 거론

사회

연합뉴스TV 청해부대 강감찬함 출항…호르무즈 파병 가능성 거론
  • 송고시간 2019-08-14 06:06:18
청해부대 강감찬함 출항…호르무즈 파병 가능성 거론

[뉴스리뷰]

[앵커]



호르무즈 해협 파병 1순위로 거론되는 청해부대 30진 해군 강감찬함이 오늘(13일) 부산을 떠났습니다.

강감찬함은 다음 달 초쯤 호르무즈 해협 인근 아덴만에서 대조영함과 임무를 교대할 예정입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청해부대 30진, 파병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필승!"

300여명의 장병들이 파병을 신고합니다.

해군의 4400톤급 구축함 강감찬함에 승선한 청해부대는 소말리아 아덴만으로 출발했습니다.

한 달쯤 뒤 대조영함과 임무를 교대한 뒤 이곳에서 해적 소탕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심승섭 / 해군참모총장> "자랑스런 청해부대 10년의 역사와 전통을 30진 여러분이 이어갈 차례입니다."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최근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정경두 장관에게 우회적으로 파병을 요청했습니다.

군은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파견하는 방안을 사전 검토했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현재 지금 작전 수행하고 있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여기에서 작전 해역을 더 확대시켜 가지고 하는 방안도 있고…"

청해부대의 작전지역을 호르무즈 해협으로 확대하는 경우 군은 국회의 추가 동의가 필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감찬함에는 해적 소탕과 관련 없는 일부 대잠 무기 등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그 사안은 현지의 필요에 따라서 할 수 있는 사안인데요."

다만 파병이 결정된다 해도 강감찬함이 곧장 호르무즈 해협으로 뱃머리를 돌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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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