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상혁 변호사·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한일 간 청산하지 못한 과거사 문제부터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갈등까지 그 어느때보다 상황이 엄중합니다.
그래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74주년 광복절 경축사에 문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담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쟁점으로 떠오른 과거 사노맹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박상혁 변호사, 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과 짚어봅니다.
<질문 1> 8·15 광복절에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느냐는 늘 중요하지만요. 이번에는 특히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고심이 클 것 같은데, 최종적으로 어떤 메시지가 담길까요?
<질문 1-1> 일본의 태도가 가장 큰 변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아베 총리가 일본 명절을 맞아 선친 묘소를 찾고 다시 한번 개헌의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내일 2013년 이후로 하지 않았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도 나설까요?
<질문 2> 이런 가운데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 쌓인 방사능 오염수100만 톤을 바다에 방류하려 한다는 국제 환경단체의 고발이 있었는데요. 정부가 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우리 건강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굉장히 중요한 문제 아닙니까?
<질문 2-1> 특히 우리나라가 직접 영향권인데요. 그래서 정부가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하고 어떤 상황이고, 어떻게 처리할지 정보공유를 요청했지만, 일본은 무응답 상태입니다. 왜 일본은 공개를 안 하는 걸까요?
<질문 3>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문제는 그 자체로도 너무나 심각한 문제지만요. 전 세계가 함께하는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으로서는 우리가 여기에 대한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계속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압박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4> 정치권 소식도 짚어보죠.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을 떠나 먼저 야당 대표가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담화문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인데요. 왜 이 시점을 고른 걸까요?
<질문 5> 담화문 발표 직전, 황교안 대표는 주요 당직자도 교체했습니다. 그동안 설화논란이 있었던 민경욱 대변인은 물론이고요. 당 대표 비서실장까지 교체됐는데요. 이번 인선의 시점과 내용에서 어떤 점이 가장 눈에 띄십니까?
<질문 6> 사노맹 사건에 대한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입장 듣고 왔습니다. 야당의 공세에 날 선 발언으로 강하게 맞서리라는 예상과는 좀 달랐어요.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7>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직접 앞장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노맹 관련 이력을 문제 삼았고 있는데요. 여러 공세 포인트가 있을 텐데, 이미 이명박 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으로 정식 인정받은 이 사건에 집중하는 게 전략적으로 맞다고 보십니까?
<질문 7-1> 일각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조 후보자의 사노맹 관련 이력 문제를 계속 문제 삼을 경우 오히려 역공 당할 위험성이 높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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