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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연합뉴스TV 與 "지소미아 종료 당연"…野 "조국 의혹 덮기"
  • 송고시간 2019-08-23 11:22:53
與 "지소미아 종료 당연"…野 "조국 의혹 덮기"

[앵커]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정치권은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여야 반응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여야의 입장은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먼저 민주당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정부의 결정을 지지했는데요.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전략 물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경제도발을 했기 때문에 일본이 상호신뢰를 깨기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북아 평화체제와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라 깊이 고민하고 논의를 많이 해왔지만 신뢰복원을 위해서라도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는데 정부와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오늘 오전 긴급안보회의를 연 한국당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비판하면서 "정권을 바꿔 안보를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지소미아 종료에 북한 김정은이 만세를 부를 것이고 한미동맹에 영향이 없다는 주장도 국민을 속이려는 거짓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백해무익하고 자해행위나 다름없는 결정을 내린 것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의혹을 덮기 위한 꼼수"라고 의심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한미동맹에도 균열이 생긴 것"이라면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했고,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회차원에서 안보청문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앵커]

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의혹들도 쟁점이되고 있는데, 인사청문회 일정은 잡혔습니까?

[기자]

네, 아직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의 대치는 계속 격화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이 속상해하고 걱정을 많이 하는데 대해서 집권여당 대표로서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청문회 날짜를 잡지 않고 정략적으로 임한다면, 국민청문회를 해서라도 국민들에게 자세한 내용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여당 내에서 소신 발언도 나왔는데요.

김해영 최고위원은 "조 후보자 딸의 논문과 대학, 대학원 입시 의혹은 불법여부를 떠나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면서 "조 후보자의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고, 청문회에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3일간 개최하자고 제안했는데요.

나경원 원내대표는 "사모펀드 의혹, 사립학교 장사수단 이용 의혹, 후보자 딸 의혹 등 봐야할 논란이 굉장히 많다"며 "3일 간 청문회를 해야 제대로 된 진실규명, 자질검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매사 정략적으로 하려는 태도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함께 "문 대통령이 읍참마속의 결단을 내려야 할때"라면서 지명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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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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