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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연합뉴스TV 北, 발사체 2발 발사…합참 "日 요청으로 정보 공유"
  • 송고시간 2019-08-24 11:17:33
北, 발사체 2발 발사…합참 "日 요청으로 정보 공유"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45분쯤, 함경남도에서 동해상에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달만 벌써 5번째입니다.

자세한 소식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45분과 7시 2분,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각각 발사했습니다.

함동참모본부는 발사체의 정점고도를 97km로 분석했습니다.

올해 쏜 발사체 중 정점고도가 가장 높은데요.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잇따라 쏘아 올린 이른바 '신형 3종 무기 세트' 시험의 난이도를 좀 더 높였을 거란 주장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기존 발사체의 각도를 높였거나, 아니면 아예 다른 탄종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을 함께 내놓았습니다.

한편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380여km, 최고속도는 마하 6.5 이상으로 탐지됐습니다.

합참은 정확한 제원을 추가 분석 중이며, 북한의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16일 이후 8일 만입니다.

이번 달만 놓고 봐도 5번, 올해 전체로 범위를 확대하면 벌써 9번째 발사입니다.

[앵커]

우리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린 뒤 북한의 첫 발사란 점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과의 정보 공유는 이뤄졌나요?

[기자]

네. 합참은 일본이 관련 정보 공유를 먼저 요청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지소미아가 아직 유효하기 때문에, 정보를 공유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실 지소미아 자체는 올해 11월 23일까지 유지됩니다.

이때까진 북한의 발사체를 둘러싼 정보 공유가 이뤄질 수 있단 것입니다.

한편 일본은 오늘, 우리 합참보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 사실을 먼저 발표했습니다.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인데요.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의식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앞으로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한미연합훈련도 끝났는데 발사체를 쐈습니다.

배경이 뭘까요?

그리고 청와대 대응 상황도 좀 알려주시죠.

[기자]

네, 청와대는 오늘 오전 8시 반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청와대는 한미훈련이 종료됐는데도 북한이 계속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게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조속히 북미 협상에 나와야 한다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24시간 돌아가는 국가위기관리센터를 통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올린 이유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을 재개하기에 앞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발사체를 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북한이 대북제재가 유지되는 데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최근 리용호 외무상은 담화문에서, 제재 따위로 북한과 맞서려고 한다면 오산이라며 대화에 나서기 전 미국이 먼저 행동을 바꿔야 한다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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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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