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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태풍 '링링' 피해 복구 구슬땀…민·관·군 총력
  • 송고시간 2019-09-10 20:12:38
태풍 '링링' 피해 복구 구슬땀…민·관·군 총력

[앵커]

태풍 '링링'이 휩쓸고 지나간 피해 지역에서는 연일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민·관·군이 하나가 돼 실의에 빠진 농민들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군 장병들이 쓰러진 벼를 세워 묶느라 분주합니다.

옷과 장갑은 금세 땀과 진흙 범벅입니다.

이렇게 쓰러진 벼를 세우지 않으면 전혀 수확할 수 없는데요.

하지만 일일이 손으로 해야 하는 고된 작업입니다.

난생처음 하는 농사일이 서툴고 고되지만, 마음만은 뿌듯합니다.

<나병호 / 31사단 기동대대 중대장> "부부시던데 두 분이 계속 이걸 하신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안 좋아서…저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싶어서 장병들이 열심히 돕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전남 지역 농작물과 과수 피해 면적은 6,000㏊가 넘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계속된 비에 피해가 더 늘었습니다.

손을 놓고 하늘만 원망했던 농민들은 도움의 손길에 걱정을 절반이라도 덜었습니다.

<정금순 / 피해 농민> "정말 하늘이 무너진 것 같죠. 너무 힘들어서. 지금은 인부들이 없어요. 그래도 장병들이 나오셔서 해주시니까 너무 감사하죠."

백사장이 온갖 쓰레기로 난장판입니다.

태풍 링링에 휩쓸려온 해양 쓰레기입니다.

공무원과 군인, 새마을부녀회원까지 수거에 나섰지만,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김금옥 / 장흥군 새마을부녀회> "심각한 문제죠. 힘들고. 꼭 치워줘야 해요. 보람 있어요. 이렇게 가마니에 담아 놓으면 보람 있죠."

민·관·군 합동 복구 작업은 추석 연휴 전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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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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