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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제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김정은 현지지도"

정치

연합뉴스TV 北 "어제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김정은 현지지도"
  • 송고시간 2019-09-11 09:03:45
北 "어제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김정은 현지지도"

[앵커]

북한이 어제 쏜 발사체는 '초대형 방사포'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참관해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하는데요.

통일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북한이 어제(10일)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다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오늘(11일) 보도했는데요.

신문은 "또다시 진행된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은 시험사격 목적에 완전부합되었다"며, "무기체계완성의 다음 단계 방향을 뚜렷이 결정짓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문은 시험사격이 모두 두차례 진행됐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어제(10일) 오전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내륙을 관통해 발사한 건데 2발 중 1발은 육지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저번과 달리 이번 보도에는 '성공'이라는 표현이 빠져있는데요.

시험사격에 실패한 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북한의 이번 시험사격 보도에는 이례적으로 성공이라는 표현이 들어가지 않아 일각에선 발사가 목표를 맞추지 못한 거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바로 직전 발사, 그러니까 지난달 24일에도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를 시험사격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때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 지도 하에 새로 연구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를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발사에 대해 "전투 운영상 측면과 비행궤도 특성, 정확도와 정밀유도기능이 최종 검증됐다"고 평가했는데요.

이어 앞으로 방사포 위력의 가장 뚜렷한 특징이 되는 연발 사격 시험만 진행하면 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추가적인 시험발사가 이뤄질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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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