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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8년"…뉴욕 '9·11테러' 추모식

세계

연합뉴스TV "어느덧 18년"…뉴욕 '9·11테러' 추모식
  • 송고시간 2019-09-12 13:28:46
"어느덧 18년"…뉴욕 '9·11테러' 추모식

[앵커]

3천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9.11 테러가 발생한 지 어느덧 18년이 흘렀습니다.

참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에서는 올해도 유족 등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11 테러는 우리의 영혼에 각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 입니다.

[기자]

지난 2001년 미국 뉴욕의 '9.11테러'로 붕괴된 옛 세계무역센터 자리인 '그라운드 제로'.

9.11 참사 18주기를 맞아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추모식은 관례대로 희생자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시작됐고,

희생자 유가족들은 슬픔을 여전히 감추지 못했습니다.

<에드윈 모랄레스 / 희생자 조카> "아픕니다. 치유되지 않고 있습니다. 18년이 지났지만, 가슴은 여전히 찢어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잊지 않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역시 참사 현장인 국방부 '펜타곤'과 '섕크스빌'을 찾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날까지 살았던 모든 미국인에게 9.11 테러는 우리의 영혼에 각인돼 있습니다."

그러면서 9.11 테러의 배후인 아프가니스탄 무장조직 탈레반에 대해 "강력한 타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하루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극단주의 무장조직 알카에다, 수니파 테러조직 이슬람국가 IS 등 개인 9명과 6개 단체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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