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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실무협상 장소 이번엔 어디?…판문점·스웨덴 거론

사회

연합뉴스TV 북미 실무협상 장소 이번엔 어디?…판문점·스웨덴 거론
  • 송고시간 2019-09-12 18:21:08
북미 실무협상 장소 이번엔 어디?…판문점·스웨덴 거론

[뉴스리뷰]

[앵커]

북미가 이번 달 중 실무협상 재개 의사를 확인하면서, 협상의 무대가 될 장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미 상시 접촉 창구가 된 판문점과 2차 정상회담 직전 '끝장담판'이 벌어진 스웨덴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데요.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2~3주 안에 실무협상팀이 북한이 우리의 요구사항을 수용할지 여부를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기대와 달리 북미 정상이 합의한 실무협상은 차일피일 미뤄졌습니다.

미국의 거듭된 대화 요구에도 북측은 무응답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여 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로 북한이 대화에 복귀할 용의를 밝히면서 협상은 다시 본궤도에 오르는 모습입니다.



이미 시간과 장소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에 나섰을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협상의 무대로 낙점될 곳에 관심이 쏠립니다.

유력한 장소로는 먼저 판문점이 거론됩니다.

판문점은 지난해 1차 정상회담 전 실무회담의 장소이자, 후속협상의 장소로 낙점된 곳입니다.

북미 정상의 'DMZ 파격 회동' 성사를 이끈 물밑 접촉도 이곳에서 이뤄졌습니다.

스웨덴 역시 주요 후보로 이름을 올립니다.

지난 2월 2차 북미정상회담 전 북미 실무협상팀이 3박 4일 합숙 하며 '끝장 담판'을 벌인 곳이기도 합니다.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전격적인 평양 방문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확실한 메시지를 들고 가 김 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할 경우 3차 정상회담도 급물살을 탈 수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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