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트럼프, 섣부른 합의안해"…"대북성과 인정해야"

세계

연합뉴스TV "트럼프, 섣부른 합의안해"…"대북성과 인정해야"
  • 송고시간 2019-09-16 10:23:17
"트럼프, 섣부른 합의안해"…"대북성과 인정해야"

[앵커]

미국 백악관 켈리앤 콘웨이 선임고문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성과 없는 섣부른 합의도 하지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성과를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복심'이자 '입'으로 불리는 백악관 캘리앤 콘웨이 선임 고문.

15일 폭스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전임 대통령들과 다르게 처리하지 않을 것이라면 한반도 비핵화를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가 출신으로서 전통적인 '워싱턴 문법'과는 완전히 다른 트럼프식 '외교적 관여'에 나서고 있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켜보려고 합니다. 북한은 만남을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여러분도 들어봤을 것입니다. 나는 이란이 만남을 원하고, 중국은 딜을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흥미로운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도 언론 인터뷰에서 "그동안 아무도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외교정책에 대해 인정해줘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콘웨이 선임 고문은 "트럼프가 편의주의적 대통령이었다면 중국과 이미 섣부른 합의를 했을 것"이라며 "그는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올바른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켈리앤 콘웨이 / 백악관 선임고문> "트럼프 대통령과 외교안보팀, 외교 수장인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악행에 대한 응징과 미국의 국익, 미국인 보호와 관련해서는 많은 옵션을 협상 테이블 위에 두고 있습니다."

이달 말로 예상되는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되더라도 "섣부른 합의" 보다는 "제대로 된 합의"를 추구할 것이란 점을 강조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