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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조국 일가 연결고리 규명될까

사회

연합뉴스TV 사모펀드-조국 일가 연결고리 규명될까
  • 송고시간 2019-09-16 20:59:18
사모펀드-조국 일가 연결고리 규명될까

[뉴스리뷰]

[앵커]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조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 경위 조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펀드 운용에 직접 개입했는지가 핵심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를 상대로 조국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투자처 선정 등 사모펀드 운용에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

정 교수는 코링크PE가 최대 주주로 올라선 WFM에서 7개월간 자문료와 함께 회사정보를 보고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는 펀드 운용사 코링크PE를 전혀 모르고 5촌 조카에 자금을 맡겼을 뿐이라는 조 장관 해명과 배치됩니다.

조 장관 처남이 투자한 3억여원이 정 교수가 차명투자한 것이란 의혹도 나옵니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배우자인 조 장관에게도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를 의무화한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검찰은 또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웰스씨앤티 투자금 10억3,000만원을 조 씨가 수표로 돌려받아 현금으로 바꾼 정황을 파악하고 돈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이미 지난 6일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돼 다음 달 18일 첫 재판 준비절차를 앞둔 상황.

위조된 표창장을 제출해 부산대 입시를 방해하고 PC 반출과 하드 교체 등을 통해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지난주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부인이 입원치료 받는 상황에서 검찰 수사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정 교수는 SNS를 통해 해명 글을 올리는 한편, 14명의 변호인단을 구성해 검찰 수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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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