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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막아라" 인천공항 24시간 검역

사회

연합뉴스TV '돼지열병 막아라" 인천공항 24시간 검역
  • 송고시간 2019-09-18 15:39:46
'돼지열병 막아라" 인천공항 24시간 검역

[앵커]



파주에 이어 연천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잇달아 나오며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선 검역본부 관계자들이 24시간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수하물 검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한 수하물들이 쉴 새 없이 밀려 들어옵니다.



탐지견은 입국한 여행객들의 수하물을 살피며 분주히 움직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도 발병하면서 인천공항 검역본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위험지역에서 들어오는 항공기의 수하물은 전수 조사하고 있는데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단계별로 겹겹이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등 해외에서 들여오는 축산물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김양현 / 농림축산검역본부 주무관> "해외여행 시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선 햄, 소시지, 육포 등 축산물 반입이 금지돼 있습니다."

실수로라도 반입 금지 물품을 들여왔을 경우엔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이곳 공항 입국장에 있는 여행자휴대품 신고서에 축산물 가공 물품을 체크해 공항 검역본부로 신고해야 합니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처음 발병 사례가 보고된 이후 가장 최근에는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여행객이 신고한 소시지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습니다.

정부에서 돼지열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높이는 것에 맞춰 검역 당국도 24시간 비상대책 본부를 운영하며 국경검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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