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소유한 미성년자들이 벌어들이는 임대료 수입이 급증해 한 해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종합소득세 신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미성년자 2,415명이 임대소득 504억원을 신고했습니다.
한 해 전인 2016년 1,891명이 381억원을 신고한 것에 비해 인원과 수입 모두 큰 폭 늘어난 겁니다.
김 의원은 "변칙적 상속·증여에 대한 감시 강화와 미성년자 보유 자산에 대한 세무당국의 면밀한 주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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