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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이제 그만" 지구 최북단 마을 수난

세계

연합뉴스TV "관광객 이제 그만" 지구 최북단 마을 수난
  • 송고시간 2019-09-21 10:09:04
"관광객 이제 그만" 지구 최북단 마을 수난

[앵커]

지구온난화의 여파로 극지방이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놓여 있습니다.

지구 최북단에 살고 있는 이들은 관광객의 방문 제한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저 멀리 빙하가 보이고 순록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풍광들을 사진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여름철, 지구 최북단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의 풍경입니다.

2천명에 불과한 주민들은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당국에 따르면 스발바르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지난 1970년 이후 섭씨 4도가량 상승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대형 유람선이나 비행기를 타고 몰려드는 관광객들입니다.

주민들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을수록 스발바르의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하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지금 속도라면 수십 년 이내에 최대 10도까지 오를 것이란 경고까지 나온 상황.

관광을 생업으로 하는 이들은 손해도 감수한다는 각오입니다.

<아우둔 살테 / 지역 주민> "기후 변화로 인해 인기가 높아지면서 늘어나고 있는 관광객의 수가 제한되기를 바랍니다. 더 많은 이들이 찾을수록 이곳은 더 빨리 훼손되기 때문입니다."

파리 센 강에 우주선 같은 교통수단이 등장했습니다.

파리의 스타트업 기업이 친환경 교통수단, 플라잉 택시를 선보인 것입니다.

플라잉 택시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합니다.

환경오염은 물론 파리의 교통난을 해소하겠다는 청사진에도 각종 규제가 남아 있어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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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