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오늘(21일) 밤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다시 출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골을 추가하면 차범근 전 감독의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됩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새 시즌 득점포 가동을 시작한 손흥민.
오늘 밤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리그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19일 올림피아코스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체력을 비축한 만큼 선발 출전이 유력합니다.
최근 팀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먼저 두 골을 넣었지만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며 두 골을 내줘 승리를 놓쳤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반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토트넘 감독> "우리는 두꺼운 선수층을 갖고 있습니다. 선수들을 검증하는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
손흥민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지난해 12월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를 터뜨리는 등 통산 9차례 맞대결에서 5골, 3도움을 올렸습니다.
유럽 무대에서 통산 118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의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에 3골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레스터시티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 역사적인 대기록에 또 한 발짝 다가서게 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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