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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키움에도 덜미…두산, 3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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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SK, 키움에도 덜미…두산, 3연승 행진
  • 송고시간 2019-09-21 10:12:00
[프로야구] SK, 키움에도 덜미…두산, 3연승 행진

[앵커]

프로야구 3위 키움이 김하성의 투런포를 앞세워 선두 SK를 잡았습니다.

2위 두산도 KIA를 상대로 승수를 쌓았는데요.

막판 선두 싸움, 이제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안홍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키움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일찌감치 달아났습니다.

3회 6명의 타자가 연달아 진루하며 3점을 먼저 뽑았습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건 김하성의 한 방이었습니다.

김하성은 7회초 SK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큼지막한 아치를 그려 5대 1을 만들었습니다.

위기의 선두 SK를 5연패로 몰아넣는 투런포였습니다.

SK의 강타선은 끝까지 꿈틀거렸지만, 결국 터지진 못했습니다.

7회말 맞은 만루 찬스를 로맥의 뜬공으로 날린 게 뼈아팠습니다.

0대 0이던 3회말, 두산 최주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두산 타선의 집중력에 KIA 야수들의 어이없는 실책이 더해지면서 점수차는 순식간에 다섯 점까지 벌어졌습니다.

두산은 4회에 터진 정수빈의 한 점 적시타까지 더해 6대 2로 깔끔하게 이겼습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키움과 함께 SK를 1.5경기차로 압박했습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8이닝 동안 사사구 하나 없이 1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10승째를 수확했습니다.

두산에선 처음, KBO리그 전체로는 4번째로 7년 연속 1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습니다.

<유희관 / 두산 베어스> "선수들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두산베어스가 또 1위를 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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