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13억 얼굴 1초만에 식별…中 공항선 얼굴이 신분증

세계

연합뉴스TV 13억 얼굴 1초만에 식별…中 공항선 얼굴이 신분증
  • 송고시간 2019-09-21 14:45:15
13억 얼굴 1초만에 식별…中 공항선 얼굴이 신분증

[앵커]

신분증을 일일이 대조하고 검사할 필요 없이 얼굴만 갖다 대면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시스템이 중국에서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사생활 침해 논란도 있지만, 중국 정부는 효과적인 사회 통제가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공항 출국심사대 앞에서 한 승객이 생소한 기계에 얼굴을 갖다 댑니다.

불과 1초만에 신원은 확인되고 휴대전화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탑승수속까지 이뤄집니다.

카메라가 승객의 얼굴과 국가 데이터베이스를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는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중국 공항 2백여곳에 도입됐습니다.

<공항 이용객> "환경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종이 탑승권에 비해 QR코드는 티켓 회수 절차가 필요없는 장점이 있고 신속하기까지 합니다."

비행기는 물론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도 승차권이나 교통카드 대신 승객의 얼굴을 이용하는 시스템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받는 중국의 안면인식 시스템은 치안이나 금융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확산 중인데, 서방에서는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적 시각을 내놓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에게 마이크로칩을 이식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키우던 개나 고양이가 길을 잃거나 도난당해도 걱정이 없습니다.

<푸엔테스 빅토르 / 동물질병관리센터 책임자> "올 2월부터 마이크로칩 등록시스템을 통해 500마리 이상의 애완동물 주인을 찾아줬습니다. GPS 방식은 아니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칠레 정부는 지난 2월 이 제도를 시행하고 난 뒤 공식적으로 9만 마리가 넘는 애완동물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