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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외교전 막 오른다…문 대통령 내일 출국

정치

연합뉴스TV 북핵 외교전 막 오른다…문 대통령 내일 출국
  • 송고시간 2019-09-21 15:38:54
북핵 외교전 막 오른다…문 대통령 내일 출국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22일) 출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은 금요일부터 공식 일정을 비운 채 외교 구상에 몰두했습니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화요일에 열릴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춤하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최근 다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촉진자 역할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화경제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방식'을 거론한 상황에서 정부는 북한 비핵화 로드맵에 대한 양국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미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의 북핵 외교전은 수요일에 있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무대에서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우리 정부의 구상과 각오를 밝히는 한편, 북한을 향해 공동 지뢰 제거 작업과 같은 남북관계를 선순환시킬 중대 제안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서 가시적인 진전을 이뤄낸다면, 최근 흔들리고 있는 국정 지지율에도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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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