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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물갈이 칼자루 쥐나…다음달 당협 평가

정치

연합뉴스TV 황교안, 물갈이 칼자루 쥐나…다음달 당협 평가
  • 송고시간 2019-09-21 15:44:51
황교안, 물갈이 칼자루 쥐나…다음달 당협 평가

[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다음 달 당원협의회 평가를 앞두고 새로운 출발과 공정한 총선 공천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에 이어 한국당도 공천 물갈이에 시동을 거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정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교안 대표는 당무감사위원 9명을 전원 교체하며 본격적인 공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달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 감사를 앞두고 위원장을 측근으로 교체하면서 공천에서의 장악력을 키우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지난 총선공천에서 계파싸움으로 인한 극심한 공천파동을 겪었던 만큼 황 대표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앞세웠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우리의 목표는 다음 총선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정말로 공정한 공천을 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민주당이 현역의원을 대폭 물갈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국당의 물갈이 수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공천개혁안을 만든 신정치개혁특위는 30~40% 수준의 현역의원 대폭 물갈이를 예상한 바 있습니다.

<신상진 / 자유한국당 신정치개혁특별위원장> "우리가 대통령 탄핵 이후에 얼마나 잘했는가에 대한 평가는 엄격하게 이뤄지면서 물갈이는 예전보다 못하지 않게 있지 않겠는가 큰 폭으로 있지 않을까…"

한국당은 '인재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명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전문성과 청렴성이 공천의 주요 기준이 될 것 같다"며 물갈이 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과 여성 영입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보수통합 작업과 당내 뿌리 깊은 계파 갈등을 고려하면 한국당의 물갈이 작업은 진통을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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