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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 서서히 북상…제주 여객선 운항 중단

사회

연합뉴스TV '타파' 서서히 북상…제주 여객선 운항 중단
  • 송고시간 2019-09-21 17:13:34
'타파' 서서히 북상…제주 여객선 운항 중단

[앵커]



17호 태풍 '타파'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데요.

간접 영향권에 있는 제주에는 비바람이 점차 거세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선과 여객선의 운항은 중단된 상태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제주 서귀포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에는 보시는 것처럼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현재 약 2,000척에 달하는 제주도 내 어선들은 모두 인근 항구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오전부터는 제주와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들의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현재 타파는 오키나와 서쪽을 지나 서귀포 남쪽 해상 약 630km 지점에서 빠르게 북상 중입니다.

이처럼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제주와 남해 일부 지역에는 기상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재 제주 전역에는 현재 호우 경보가, 먼 바다에는 태풍 경보, 산간지역을 중심으로는 강풍 경보가 각각 발효된 상태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제주 산간지역에는 최대 600mm의 물폭탄이 쏟아지고, 일부에서는 최대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아직 직접 영향권에는 들지 않아 제주공항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오늘 밤부터 비바람이 거세지면서 차츰 결항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태풍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현재 제주 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제주와 남부 지역 주민들께서는 태풍 피해 입지 않도록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항에서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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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